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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경숙 선생이 로제타 홀 선교사님에게 보낸 생일 카드기록물 2025. 8. 27. 17:42
한국 최초의 여교사 이경숙 (세례명 프리실라) 선생이 로제타 홀 선교사님에게 보낸 생일 카드. 따뜻한 마음이 절절하다. 내 사랑하는 친구의 생일에 내가 심히 무지하게 지내와 매우 섭섭하고 무심한 듯한 사연을 글자로 수자 적어보냄은 다름 아니라 당신이 조선말 다 알지 못한즉 지필로 수자 적소. 내가 당신 사랑 많이 하오마는 내가 매우 무식한 사람이요. (중략) 다 이별하고 타국에 와서 생일을 지내시니 참 슬프겠소마는 우리 주 예수의 일을 위하여 조선나라에 당신이 왔으니 슬프지 않고 기쁜 일이 아니겠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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